바른정당 제주선대위 출범…"새로운 보수 비전 실현"

입력 2017-04-15 17:33
바른정당 제주선대위 출범…"새로운 보수 비전 실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15일 '우리함께, 바른희망 19대 대선 제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본격적인 유승민 후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는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유 후보가 새로운 보수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유 후보가 무너진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부패와 불공정을 고쳐 내고, 민생과 경제를 살려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며 "유 후보 당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겠다"고 결의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고충홍 도당위원장이 맡았다. 임문범 제주시을당협위원장, 이경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하민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손유원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구성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민소통위원회, 도민통합위원회, 직능위원회와 도민통합위 산하 30개 본부로 선거대책본부를 꾸렸다.

바른정당은 글로벌 수준의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로 제주특별자치도 실현, 세계적인 환경중심 도시 조성, 동아시아 문화·관광 허브 조성, 제주산 농·축·수산물의 경쟁력 상향, 전기차 특구 지정,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 구축 등을 제주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