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맞나요?"…포항 지진 문의전화 잇따라
(포항=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15일 오전 11시 31분께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하자 5분여 사이 소방당국에 50여 통의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포항 시민 임모(54)씨는 "아파트에 있는데 건물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계속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문화재 등에 대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 가동 중인 원전은 모두 정상운전 중이며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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