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R&D 인재 찾아 뉴욕으로…'테크노 콘퍼런스' 개최
구본준 부회장 등 계열사 CEO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유학생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재료공학, 화학 등 전공의 미주지역 석·박사 과정 유학생 300여명이 초청을 받았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은 각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임직원과 참석자들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올해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렌드와 그에 관한 LG의 R&D 현황이 주로 소개됐다.
구본준 부회장은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올해는 서울 강서구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준공한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첨단 시설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의 융복합 R&D 단지인 'LG 사이언스파크'를 건설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계열사 연구인력이 단계적으로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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