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北 "美군사작전한다면 선제타격…6차핵실험 언제 어디서든 가능"
북한이 6차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고 밝히며 미국이 도발해온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가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4일 평양에서 AP통신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미국이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전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부상은 "미국이 무모한 군사작전을 한다면 우리는 DPRK(북한)의 선제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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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최순실 게이트 주요수사 내일 마무리…박근혜 17일 기소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곧 마치고 박 전 대통령을 17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을 17일 오후쯤 구속기소 하게 될 것이라고 14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부 행정 절차도 있으므로 아마 (17일) 오후에 기소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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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펄, 내주부터 체로 거른다…하루 100포대씩 작업
다음 주부터 세월호에서 나온 251㎡ 규모의 펄에 대한 세척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정을 자문하고 있는 유해발굴 권위자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주 월요일(17일)부터 목포 현장에 상주할 계획"이라며 "지난주 펄을 체로 거르는 테스트를 했으니 체 10세트 만들고 배수 시설도만들어야 해서 다음 주는 돼야 본격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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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치소, 박근혜 이틀간 사무실서 재워…'특혜'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뒤 이틀간 감방이 아닌 교도관 사무실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치소 측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 준비 차원"이라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는 규정을 벗어난 특혜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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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동해표기 '모나코 외교전'에 30여명 파견
정부는 24∼28일(현지시간) 한일간 동해 표기 공방이 이뤄질 국제수로기구(IHO) 제19차 총회(모나코)에 대표단 30여명을 파견한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이번 IHO총회에 정부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해군), 국립해양조사원, 동북아역사재단, 동해 문제 관련 민간 전문가 등으로 대표단을 꾸릴 예정"이라며 "대표단 규모는 2012년 총회때 총 32명 갔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규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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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매점 대기업 독식" GS25·CU가 10곳 중 8곳 낙찰
시민이 많이 찾는 한강공원 매점 10곳 중 8곳 계약을 GS25와 씨유(CU)가 따내 대기업 독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서울시의회 박준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에 따르면 서울시가 13일 한강공원 매점 10곳 운영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GS25와 CU가 8곳을 낙찰받았다. 이들이 써낸 가격은 예정가 2.7∼3.6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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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IC에 배출가스 측정기…기준 초과땐 통보
수도권 고속도로 IC(Interchange) 구간에 휘발유·가스자동차의 배출가스 농도를 검사하는 원격측정기(RSD·Remote Sensing Device)가 확대, 설치된다. 원격측정기는 차량이 통과할 때 적외선·자외선을 이용, 배출가스 흡수량을 분석해 그 농도를 검사하는 장치다. 원격측정 결과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차량 소유자에게 1차 개선권고를,2차 개선명령을 각각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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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귀들렸다' 사이비집단서 세살배기 맞아숨져…모친이 매장
세 살배기가 개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맞아 숨졌다. 아이를 이 집단에 데리고 들어간 어머니는 학대를 방관한 것도 모자라 함께 시신을 유기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14년 7월 신도 최모(41)씨의 아들(당시 만 3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경기 용인에 있는 사이비 종교집단 훈육 담당자 A(53·여)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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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쌀 때 샀다'…3월 외화예금 사상 최대 705억 달러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국내 거주자의 달러화 예금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3월 말 705억4천만 달러로 2월보다 26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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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접경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SNS 유언비어 급속 확산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맞아 핵실험 등 군사도발을 예고하고 미국이 대응조치로 핵항모 공습단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자 북중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반도 전쟁에 관한 유언비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14일 중국 동북3성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긴급통지' 제목으로 '조만간 미중 간에 전쟁이 날 가능성이 있으며, 인민해방군 북부전구 의료부대가 국경을 넘는 난민을 돕기 위해 북중접경으로 향할 것'이라는 내용이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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