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에 지역산업 연계 '맞춤형 진로체험'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4일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산업 연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중심 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미래 연료인 수소에너지, 미래 자동차(무인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조선과 중공업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과 고등학교 일반 진로체험을 하는 52개교 1천826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소에너지 분야 진로체험은 19개교 566명이 울산테크노파크와 에쓰오일 울산공장, 수소에너지 타운 등에서 수소 관련 미래 직업, 수소자동차 시승, 수소에너지 생산 등의 견학과 체험을 한다.
미래 자동차 진로체험은 10개교 300명이 자동차 공장 견학,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무인자동차 구조·원리, 미래 자동차 관련 직업 등을 공부한다.
조선과 중공업 진로체험은 23개교 960명이 이 분야 7개 과정 진로체험과 중공업 신기술, 미래 직업 세계 등을 익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울산 대표 산업과 관련된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 직업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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