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을 확보하라" 안희정 충남지사 국비확보 '총력'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 내년 충남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해양치유 관광사업 기반조성,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국 전통어촌 보존복원 조성사업, 국가어항 건설 및 정비, 보령신항 항만시설용지 조성 등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적극적인 반영을 당부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과 충남형 농업 직불제 농업환경실천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더불어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지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지사는 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는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와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환경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충남 기상과학관 건립,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설치, 계룡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오는 18일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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