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4-13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1인 가구 급속 확산…10년새 14→27% 2배로



작년 1인 가구의 비율이 10년 전의 두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 중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비율 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으며,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국토연구원이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1인 가구 비율은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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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나홀로 중년'…10명중 1명은 판잣집·컨테이너 거주

혼자 사는 만 35~64세 중장년층의 10%는 판잣집이나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최근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1인 가구의 연령대별 주거 특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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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中사드보복에 올 성장률 0.2%p↓…2만5천명 고용감소"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p) 떨어지고 고용은 2만5천명 가량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3일 '사드 관련 한·중 교역여건 변화의 영향' 보고서에서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직·간접적 대응조치가 강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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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대선' 5黨후보 첫 TV토론…'안보·경제·상호검증' 대격돌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13일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 토론회에서 안보와 경제·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배치 등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대선을 26일 앞두고 첫 5자 대면을 한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공약을 놓고도 날 선 공세를 벌이는 등 시종일관 불꽃 튀는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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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이 '강제징용 사죄비'→'위령비'로 멋대로 교체

한 일본인이 자신의 아버지는 강제 징용 책임이 없다며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동산에 세워진 '일제 강제징용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국립 망향의동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망향의동산 무연고 유골 합장 묘역 내 일제 강제징용 사죄 표지석이 '위령비'라고 쓰여진 표지석으로 무단 교체된 것을 직원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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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평택 원영이' 계모 징역 27년·친부 17년 확정

잔혹한 학대로 7살 신원영군을 숨지게 한 '평택 원영이' 사건의 계모와 친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이기택 대법관)는 13일 살인·사체은닉·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돼 계모 김모(39)씨에게 징역 27년, 친부 신모(39)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영이가 사망한지 437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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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비성 패독 확산…자연산 진주담치 등 섭취 피해야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것이 '마비성 조개류 독(패독)'이다. 올해는 지난달 29일 부산 다대포와 감천 해역의 자연산 진주담치에서 가장 먼저 검출된 뒤 점점 농도가 높아지고 발생 해역이 확산하고 있다. 다대포와 감천 해역에서 처음 검출된 패독의 농도는 237~7천24㎍/100g였으나 최근에는 최고 8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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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 주도로 부실기업 구조조정…8조원 민관펀드 만든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주체를 채권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바꾸기 위해 8조원 규모의 민관(民官) 구조조정 펀드를 만든다. 국책은행·연기금 등이 4조원의 마중물을 붓고, 민간자금 4조원을 '매칭 투자' 방식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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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해양무척추동물 578종 확인…"다양성 세계적 수준"

독도에 사는 해양무척추동물이 578종에 달해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와 송성준 해양연구소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지난 50여 년간 이뤄진 독도 생태연구결과 40여 건을 전수조사하고 여기에 기록된 모든 종을 분류학적으로 재확인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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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청소년 독감 환자 5주 연속 급증

어린이와 청소년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18세 외래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올해 14주차(4월 2∼8일)에 43.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령대 환자는 9주차에 5.9명이었으나, 지난달 개학 이후부터 10주차 10.8명, 11주차 14.8명, 12주차 27.8명, 13주차 30.1명 등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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