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군 115명, 홍준표 지지 선언
"洪, 강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수호할 적임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예비역 장군 115명은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진태 예비역 대장과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 출신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예비역 장군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안녕과 국가안위를 위한 후보로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예비역 115명 일동'의 이름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 한반도에는 안보 위기감이 심각한 수준으로 고조되고 있다"면서 "한·미, 한·중, 한·일 관계와 미국의 대북 독자 행동설, 4월 위기설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대선후보 안보공약과 국방정책을 검토한 결과, 강한 리더십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통수권자이자 스트롱맨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홍 후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소한의 방어수단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배치 조차도 반대하는 당과 후보들에게 대한민국과 5천만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라고 야권 대선 주자들을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언급하며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부터 만나겠다는 후보와 뚜렷한 안보관이 없다 보니 수시로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진보·좌파의 안보 불감증 후보에게는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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