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8단지, 최고 35층 2천가구 대단지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가 최고 35층 2천가구 대단지로 새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일원동 611-1번지 4필지를 대상으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사전경관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포 8단지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운영하던 것을 2015년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인수해 재건축 추진 중이다.
1984년에 준공된 12층 10개동 1천680가구에서 공공임대 300가구를 포함한 약 2천가구 단지가 된다.
가로변 7층부터 중앙부 35층까지 다양하게 배치해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영동대로 교차부에 가감속차로를 확보하고 개원길 폭을 7.5m 확대해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녹지공간을 영동대로변에 조성하고 단지 내 어린이공원을 주변 늘푸른공원과 연계해 소공원으로 만든다.
실내체육관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주변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과 연도형 상가도 설치된다.
이 지역은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으로 영동대로와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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