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에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브라질 상파울루시와 자매도시 체결 40주년을 맞아 방한한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도리아 시장은 13일 서울시청을 방문, 교통정보센터(TOPIS)를 둘러본 뒤 박원순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외국인 명예시민은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이나 서울에 살면서 서울시정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준다.
도리아 시장은 박 시장과 환담하며 서울시 정책을 공유하고 우호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청계천을 둘러보며 상파울루 도심 티에테 강 오염 개선과 주변 개발을 위해 청계천 복원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사업가 출신으로 정치 신인인 도리아 시장은 사회당 소속으로 올해 1월 선출됐다.
서울시는 1977년 4월 상파울루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래 도시교통, 문화, 인적분야에서 교류를 해 왔다.
박 시장은 2012년 상파울루시를 방문해 자연환경 보존 방안과 교통·대기오염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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