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하늘이 내린 춤꾼' 이매방 춤사위 벽화로 재탄생

입력 2017-04-12 14:24
[카메라뉴스] '하늘이 내린 춤꾼' 이매방 춤사위 벽화로 재탄생

(목포=연합뉴스) 한국춤의 명인 이매방 선생의 춤사위가 벽화로 재탄생했다.

목포시는 최근 목원동 유달산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에 우봉 이매방 선생의 춤사위를 담은 벽화를 설치했다.



구름다리 옹벽면에 폭 4m 길이 30m 크기로 타일 등을 이용해 이매방 선생의 역동적인 춤사위를 표현했다.

라이트패널 등을 활용해 야간에도 벽화 감상이 가능하다.



1927년 목포에서 태어난 이매방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등 한국춤 예능보유자였다.

1941년 목포에서 열린 명인명창대회에서 '승무'를 공연한 이후 2015년 작고할 때까지 전세계를 누비며 한국춤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12일 "하늘이 내리고 목포가 낳은 춤꾼 이매방 명인을 기억하고자 벽화를 제작했다"며 "목원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관광루르 테마거리 조성' 사업의 성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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