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강원도당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입력 2017-04-12 11:0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강원도당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일자리 창출·농업 생명산업육성 등 5대 핵심공약 발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 강원도당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제19대 대선 정의당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 및 강원도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나경채 정의당공동선대위원장은 "적폐청산을 외치며 5개월 동안 촛불을 밝힌 시민 힘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완수됐다"며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 촛불 혁명을 완성할 수 있는 근본개혁의 적임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심상정 후보가 유일한 적임자이다"라고 강조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용래 도당위원장은 "국민은 60년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고 있어 문재인, 안철수가 주도하는 현상유지 정치로는 국민 삶을 바꿀 수 없다"며 "과감한 변화의 정치를 이끌 정의당 심상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도는 보수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번 촛불 정국에서 더는 보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나타났다"며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도에 진보 뿌리를 내려 인구가 적어도 대접받고, 각 지역이 평등하게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강원도를 높은 환경적 가치와 함께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역사·문화·관광 분야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진단하고서 5대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강원평화경제 실현, 노동 존중·질 좋은 일자리 창출, 농업존중·농업 생명산업 육성,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강원경제 활성화, 강원도 미래성장 동력 확보 등 5개 분야 19개 추진과제를 약속했다.

철원 평화산업단지 건설, 모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중단, 강원도 청정재생에너지 벨트 조성 등이 주요 과제이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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