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계 '해양·공항·원전' 대선공약 반영 건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상공계가 해양산업과 공항, 원전, 관광 부문 등을 중심으로 한 19대 대선공약 과제를 12일 마련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5개 부문에 걸쳐 20개 세부 과제로 된 건의서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성장산업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부산상의는 조선·해양·해운산업 스마트 육성센터와 해사 전문법원 설립을 요구했다.
선박 가스연료(LNG) 산업 클러스터 구축, 서부산 융복합단지 조성, 4차산업 혁명기지 육성, 항공산업 연구개발 허브센터 구축, 차세대 해수 담수화 클러스터 조성 등도 건의 내용에 포함됐다.
상의는 미래 에너지 개발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원전 주변 국가전략 특구 지정, 원전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클러스터 조성, 원전안전위원회 부산 이전, 해양산업도시 복합재난 안전연구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공항과 관련해서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 조성과 공항복합도시 건설을,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으로는 KTX 남해선 신설과 부산 도심 철도시설 이전을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항 복합리조트 유치,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국적 크루즈 도입 지원, 영화·영상산업 거점단지 조성, 부산해양금융공사 설립, 한국거래소 본사 기능 강화를 통한 금융중심지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대선공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상공계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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