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받고 궁중극 보고"…궁중문화축전 17일부터 예매

입력 2017-04-12 09:29
"수라상 받고 궁중극 보고"…궁중문화축전 17일부터 예매

야간 특별관람 예약은 14일부터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제3회 궁중문화축전의 유료 프로그램인 수라상 체험, 야외 궁중극과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에 대한 예매가 17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사전 예약 프로그램 3개의 예매를 17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제국 황제가 즐기던 수라상을 맛볼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 소주방에서 29일부터 7일까지 선보인다.

점심과 저녁에 각각 두 차례씩 운영되며, 일일 정원은 200명이다. 점심식사는 2만원, 저녁식사는 1만8천∼2만3천원이다.

고종과 흥선대원군, 명성황후를 중심으로 구한말의 역동적 상황을 그린 야외 궁중극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는 5월 3∼6일 오후 7시 30분 창경궁 문정전에서 상연된다.

이와 함께 종묘 정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5월 2∼5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야외 궁중극과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의 하루 정원은 400명이고, 관람료는 모두 1만원이다.

한편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야간 특별관람 예매와 예약(한복 착용자)은 1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에서 열리며,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 29개가 운영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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