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이마트 1분기 실적 기대…단기매수 추천"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이마트가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양지혜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8천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1천786억원으로 14.5%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에 충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할인점의 성장률은 -2.1%로 부진했지만 '노브랜드' 등 자체브랜드(PL) 성과가 두드러져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매출액은 2015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2천억원에 이어 올해 3천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마트는 적자 점포 10여곳을 매각하거나 영화관·다이소 등과 점포를 공유하거나 노브랜드 전문매장으로 업태를 전환하는 등의 점포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효율성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략을 변화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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