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옆구리 근육 파열…최소 4주 결장

입력 2017-04-11 20:35
롯데 전준우, 옆구리 근육 파열…최소 4주 결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전준우(31)가 당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 초반 6승 2패의 상승세를 탄 롯데가 암초를 만났다.

전준우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도중 왼쪽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전준우는 훈련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병원 진단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며 "진료 기간은 최소 4주"라고 전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1(35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을 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치던 터라 롯데에는 더욱 뼈아픈 부상이다.

치료 기간에 재활 기간까지 더하면 복귀 시점은 좀 더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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