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기차충전소 내년까지 114곳으로 확대

입력 2017-04-11 14:30
수정 2017-04-11 14:44
경남 전기차충전소 내년까지 114곳으로 확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내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올해 25곳 추가 설치돼 모두 114곳으로 확대된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충전소 50곳을 설치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충전소 구축사업을 벌여왔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올해 25곳, 내년에 25곳을 각각 설치한다.

이로써 도내 충전소는 내년까지 114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도내에는 시·군 지역에 79곳,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곳이 설치돼 있다.

새 충전소는 환경부와 협의해 차량 이동이 많은 관광지와 대형마트, 전기자동차가 장거리 운행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소 위치 등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현재 513대인 도내 전기자동차를 2020년까지 1만 1천대 수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안상용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속해서 충전소가 확충되고 전기자동차 연비 개선, 충전요금 인하 등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은 늘어나는 추세다"며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미세먼지 등 도내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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