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13일 인사청문회
산하기관장 줄사퇴 뒤 첫번째 청문회…앞으로도 4곳 남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인 박종광 전 kbc플러스 대표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말 윤장현 시장의 산하 기관장 인적쇄신에 따라 기관장 9명이 줄사퇴한 이후 첫번째 열리는 인사청문회다.
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문화재단, 광주여성재단 등 4곳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정현 위원장과 주경님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찬·김민종·김보현·임택·조영표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청문회는 인사검증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소견 청취, 청문 대상자에 대한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이뤄진다.
박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목표인 '보증잔액 7천억원, 보증공급 1조원, 기본재산 1천800억원'에 대한 현실적 추진방안 등을 중심으로 청문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영 분야에 한장희 전남대 교수, 금용 분야에 이현철 조선대 교수 전문가도 참여해 후보자 검증에 자문할 계획이다.
인사특위는 청문을 마친 후 5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작성, 본회의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즉시 윤장현 시장에게 송부한다.
이정현 위원장은 11일 "광주시 공기업 대표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인 도덕성, 가치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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