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알파고', 하루에 페어·상담기 모두 둔다
한국기원 "페어바둑·상담기 대국일 내달 26일로 정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가 다음 달 26일 하루 안에 중국 정상급 기사 7명과 대결한다.
한국기원은 알파고가 다음 달 26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구리 9단·롄샤오 8단과 페어바둑을, 스웨·천야오예·미위팅·탕웨이싱·저우루이양 9단과 상담기를 둔다고 11일 밝혔다.
알파고는 기계(인공지능)이기에 체력 걱정 없이 하루에 두 가지 바둑 대결을 모두 벌일 수 있다.
한국기원은 상담기가 5월 24일에 열린다고 전날 공지했지만, 하루 뒤에 5월 26일로 일정을 정정했다. 페어바둑은 전날에도 5월 26일 열리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중국 기자회견 발표 현장에서의 혼선 때문이라고 한국기원은 설명했다.
중국기원 관계자는 하루 뒤에 한국기원에 일정을 정정한다고 알려왔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일정은 변함이 없다.
커제 9단과 알파고의 맞대결은 다음 달 23일, 25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상담기는 스웨·천야오예·미위팅·탕웨이싱·저우루이양 9단 등 세계대회 우승 경험자 5명이 한 팀을 이뤄 알파고에 맞서는 형식의 대결이다.
페어바둑은 '구리 9단-알파고' 팀과 '렌샤오 8단-알파고' 팀의 대결로 열린다. 인간과 알파고가 번갈아 가면서 돌을 두면서 상대편과 싸우는 형식이다.
다음 달 24일에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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