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연탄공예가, 50대 여성작가 사흘간 감금"…경찰 수사

입력 2017-04-11 10:19
"청주 연탄공예가, 50대 여성작가 사흘간 감금"…경찰 수사

여성작가 지인이 경찰에 고발장 내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에서 활동하는 연탄공예가가 여성 작가를 사흘간 감금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연탄공예가 A(39)씨가 지난 2월 동료 여성 작가 B(53)씨를 자신의 집에 사흘간 가두고 폭언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B씨의 지인은 "B씨가 A씨에 의해 감금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써 지난달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대화를 하자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뒤 사흘간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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