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클래식 즐겨요"…고창 상하농원서 봄맞이 축제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농촌체험형 관광농원인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상하농원'이 클래식 음악 공연 등 풍년을 기원하는 봄맞이 축제를 연다.
상하농원은 개장 1주년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농악, 추억의 보물찾기, 축하 꽃 심기 등 풍성한 기념 축제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 씨가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은 새봄을 맞아 푸릇푸릇 돋아나는 농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공연은 22일 막을 올리며 '고창 농악보존회'의 농악 공연은 기념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 열린다.
또 주말마다 '추억의 보물찾기'와 '축하 꽃 심기'가 열리며 상하농원 전시관에는 개장 1주년을 맞는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농원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10만㎡의 부지에 조성해 작년 4월에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를 주제로 생산(1차)과 가공(2차), 서비스·관광(3차) 산업을 하나로 묶은 '6차 산업 체험형 테마농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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