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농축산물 가격안정 지원 첫 시행

입력 2017-04-11 09:20
충주시, 농축산물 가격안정 지원 첫 시행

사과·복숭아·밤·고추·한우 가격 하락 하면 차액 보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농업안정기금을 활용한 농림축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주요 농림축산물 시장 가격(판매가)이 기준 가격 아래로 떨어질 때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차액을 보전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11년 '충주시 농업안정기금 조례'를 제정해 기금 100억원을 조성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왔다.

지원 대상은 충주 지역 농가가 경작 또는 사육하는 사과, 고추, 복숭아, 밤, 한우로 선정했다.

농협 등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에 한해 지원하며, 지원 범위는 사과 1천∼2만㎡, 고추·복숭아는 1천∼1만㎡, 밤은 3만∼5만㎡, 한우는 연간 5∼30두다.

농산물 가격 기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최근 3년간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격을 참고로 농림축산심의위원회에서 매년 결정하기로 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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