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출연진에 감사패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출연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탈북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정책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한계가 있다"며 "이런 드라마로 국민이 탈북민에 관심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영된 '불어라 미풍아'는 탈북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탈북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아픔과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이들이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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