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대선판도 TK표심이 좌우…공직자 선거 중립 지켜야"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대구·경북 표심이 이번 대선 판도를 좌우할 것이다"며 "공무원으로 중립의무를 지키되 투표참여 운동에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가 네거티브로 치달을 염려가 크고 본선 국면에 들어가면 TK가 정당마다 집중 공략하는 곳이 될 것이다"며 "무심코 하는 행동 등이 자칫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참정권 행사를 주저하거나 지역 역량을 보여주는 것에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며 "우리 지역 공약을 정당별로 반영하고 국비 확보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2017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총괄보고, 협업사항 토론 등도 했다.
권 시장은 "행사가 많은 4∼6월에 시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간부들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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