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한 표라도 더'…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표심 다지기

입력 2017-04-10 11:07
'D-2 한 표라도 더'…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표심 다지기



(상주=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4·12 국회의원 재선거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투표를 이틀 앞둔 10일 오전부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역구는 김종태 전 의원이 아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치러진다.

김영태·김재원·김진욱·성윤환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로 가 대구방송(TBC)가 여는 방송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토론회 녹화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선거구로 되돌아와 각자 일정을 소화한다.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후 1시부터 상주 서문네거리에서 3천배(拜)를 하며 "당선하면 예산 폭탄이 떨어지도록 하겠다"는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 강조할 예정이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도 오후 2시 30분부터 상주에서 홍준표 대선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한다. 김 후보는 홍 대선후보와 중앙시장 상가 등을 돌며 표밭을 다진다.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는 방송토론회 녹화를 마치고 군위로 이동해 우보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다. 그는 군위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류승구 코리아당 후보도 선거구 내 유권자를 만나며 표심을 다진다.

무소속 박완철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성윤환 후보는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 상주에 머물며 주민을 만난다. 퇴근 시간에는 상주 서문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무소속 배익기 후보는 오전 상주 서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고 이어 의성군 비안 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한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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