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안철수 역전' 여론조사에 관련주 희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5자·4자·양자구도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10일 갈렸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 종목인 안랩[053800]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6% 오른 13만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20% 넘게 오르는 등 급등하다가 7일에는 하락했던 안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됐다가 테마주 부인 공시를 낸 써니전자[004770]는 5.54% 올랐고 태원물산[001420](2.51%), 다믈멀티미디어[093640](1.78%), 오픈베이스[049480](2.05%) 등도 상승 중이다.
문재인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004720]은 12.13% 하락한 1만7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118000](-10.08%), 고려산업[002140](-6.48%), 비엠티[086670](-6.55%), 우성사료[006980](-2.95%) 등도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5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로 1위를 기록,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포인트 차로 앞섰다. 5자 대결에서 문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 조사가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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