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준보 中보험감독위 서기, 수뢰 혐의로 기율위 조사받아

입력 2017-04-09 17:21
샹준보 中보험감독위 서기, 수뢰 혐의로 기율위 조사받아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반부패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보험감독 분야의 총 책임자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샹준보(項俊波)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서기 겸 주석에 대해 엄중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샹준보 서기는 직위를 이용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율위의 집중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시 주석이 집권한 2012년 이래 120만명의 관리를 부패혐의로 처벌했다. 여기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의 측근들과 중앙군사위원회의 2위 서열 2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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