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혁신적인 항저우,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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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중국 2017년 4월 7일 AsiaNet=연합뉴스) 2016년 9월 G20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중국 동부의 항저우 시는 혁신의 활기로 가득 찬 역사 및 문화의 도시로 불린다. 2016년 항저우는 경제 생산량 1.1조 위안(미화 1,600억 달러)을 달성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으며, ‘1조 위안’ 클럽에 합류한 새 회원 도시가 됐다. 항저우의 1인당 GDP는 부유국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갔고, 항저우의 시민 행복지수는 중국 도시 중 최고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회장이자 항저우의 대표적인 인물인 마윈(Jack Ma)은 과거 항저우가 아름다운 풍경과 안락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상하이의 뒤뜰로 인식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 항저우는 점점 증가하는 혁신의 활기 덕분에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 및 경제적 발전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5년 항저우 시 정부는 정보 경제를 발전시키고, 지능형 응용을 도모하는 것을 제1의 프로젝트로 삼고, 연평균 성장률 9%를 달성했다. 2016년 항저우의 정보 경제는 2,688억 위안(미화 390억 달러)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발생시켰으며, 이는 항저우의 GDP 성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과 해외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공급 개혁이 항저우에서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본다. 항저우와 같은 도시들은 각각의 비교 우위를 활용하고, 정보 경제로의 전환을 고수하며, 이를 통해 젊은 기업가정신을 위한 양질의 환경을 구축한다.
마윈의 전설적인 성공 신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실 항저우에는 알리바바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많다. 항저우는 중국 최초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실험 지구였으며, 현재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을 유치하고 있다. 제삼자 데이터 제공업체 iResearch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이 1천만 위안이 넘는 중국의 B2B 거래 플랫폼 중 40%가 항저우에 있다고 한다.
또한, 항저우는 중국의 독립적인 국립혁신시범지구이기도 하다. 항저우 서부 지구에는 드림 타운이 들어서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꿈과 함께 탄생한 환상의 섬이라 부른다. 이곳에서는 인터넷 기업가정신에 자본을 결합한 창업 사례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면적이 3㎢인 드림 타운은 7,000명이 넘는 기업인과 7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인 중 상당수가 199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이다.
항저우는 인재, 자본, 프로젝트 및 기업가정신을 구성하는 기타 고급 요소를 끌어당기는 자석과도 같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항저우는 인재 순유입이 발생한 중국 탑 20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LinkedI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항저우는 외국인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중국 도시 탑 3에 들었다고 한다. 지난 3년간 230,000명이 넘는 해외 인재가 항저우에 정착했으며, 이들 중 94%가 정보 소프트웨어, 생물의학, 신에너지, 에너지 보존, 금융 서비스 분야에 종사한다.
한 예로, 2014년 10월 Alipay(2004년에 설립된 세계 굴지의 제삼자 결제 플랫폼)가 설립한 Ant Financial Services Group은 해외에서 귀환한 중국인을 고용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이베이 및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다.
이들은 소기업과 마이크로기업 및 개인 소비자에게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 한 잔을 마치는 것만큼이나 간단하게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는 것 등, 국제 금융기관이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을 성공했다. 부자든 가난하든, 국적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항저우 중국 공산당장 Zhao Yide는 항저우가 경제 및 혁신적인 발전과 경제 변혁을 도모하면서 모든 장애물을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항저우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하며,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혁신과 기업가정신 센터 설립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아름다운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Hangzhou Municip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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