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추모' 14일 진도서 씻김굿 공연

입력 2017-04-08 08:09
'세월호 희생자 추모' 14일 진도서 씻김굿 공연

(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진도씻김굿이 펼쳐진다.



진도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진도씻김굿'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은 죽은 이의 넋을 달래고 극락세계로 인도하기 위한 전라도의 굿으로 현재는 대표적 전통문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남도국악원은 2015년 1주기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씻김굿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상열 남도국악원장은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는 동시에 산 자들의 슬픔까지도 아우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