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톡홀름 테러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反테러 연대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7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에 대해 '우리 모두를 공격한 것'이라며 반(反) 테러 연대 의지를 다졌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에서 가장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 중 하나가 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고 "EU 회원국에 대한 그 어떠한 공격도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스웨덴 당국에 협력을 다짐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오늘 테러 공격으로 희생된 이들과 유족, 친구들 모두와 마음을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 역시 트위터 글에서 테러 희생자를 추도하고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우리는 테러에 맞서 굳건히 함께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스톡홀름 시내의 최대 번화가에선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사건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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