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출격…'트레이드' 4명도 새 팀에 등록

입력 2017-04-07 17:26
NC 박민우 출격…'트레이드' 4명도 새 팀에 등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선봉장' 박민우가 2017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NC는 7일 내야수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강구성도 함께 올렸다. 대신 개막 엔트리 멤버인 외야수 윤병호와 신예 투수 이형범을 말소했다.

박민우는 2017년 '뛰는 야구'를 선언한 NC의 대표적인 주자다. 2014년과 2015년 각각 50도루, 46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중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2월 25일 귀국했다. 귀국 후에는 재활군을 거쳐 지난달 말 2군 고양 다이노스에서 훈련했다.

2군 경기에는 3차례 출전, 타율 0.333(12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경찰전에서는 4타수 3안타, 6일 경찰전에서는 2루타를 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날 전격 트레이드된 김민식, 이명기, 노수광, 이홍구도 곧바로 새 팀 1군에 합류했다.

SK 와이번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옮긴 포수 김민식과 외야수 이명기, KIA에서 SK로 이동한 포수 이홍구와 외야수 노수광이 새로운 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K와 KIA는 이날 각각 김민식·이명기·최정민·노관현(SK→KIA)과 이성우·이홍구·윤정우·노수광(KIA→SK)을 주고받는 4 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 안치홍도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어깨 부상으로 정상의 컨디션이 아닌 SK의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는 재활에 전념하기 위해 2군으로 이동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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