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지구 새 개발사업자에 LH 선정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사업자격 취소 등 논란을 빚은 전남 목포시 임성지구 개발사업의 새 사업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다.
목포시는 임성지구 새 개발사업자로 LH를 선정하고 오는 11일 사업 협약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애초 임성지구 개발사업자에 중흥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나 시는 지난달 20일 사업자격을 취소했다.
컨소시엄 측이 개발사업비 1천700억원 등에 대해 시에 보증책임을 요구하자 시는 당초 계약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라며 지난 20일 사업자격을 취소하고 새 사업자 물색에 나섰다.
컨소시엄 측은 개발사업 도중 경영 악화 등에 따른 부도 등을 우려해 시의 도움을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개발계획이 짜인 임성지구 사업은 석현·옥암동 일대 197만㎡에 2020년까지 주거·상업·문화·생태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 도청이 들어선 무안 남악신도심 개발사업 연장선상의 2단계 사업이다.
목포시는 생산 유발 1조 4천141억원, 부가가치 5천432억원, 고용유발 5천560명 등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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