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 걸어볼까…경주서 9일 보문호반 달빛걷기

입력 2017-04-08 07:39
벚꽃 터널 걸어볼까…경주서 9일 보문호반 달빛걷기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오는 9일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열린다.

경상북도관광공사가 매달 음력 보름에 열지만 이번에는 경주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이틀 앞당겨 한다.

오후 6시 30분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목월공원과 호반광장을 지나 물너울교를 건넌 뒤 수상공연장으로 돌아오는 7㎞ 코스를 걷는다.

가족, 연인을 위한 포토존과 사랑의 소망 존, 사랑의 징검다리 등도 마련한다.

통기타·색소폰·비보이 공연과 경주엑스포 대표공연인 '플라잉' 시사회도 참가자들을 즐겁게 한다.

참가비는 없고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 또는 전화 ☎ 02-2272-2077, 02-2274-7077)나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행사가 열릴 때는 경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참가자들이 벚꽃 터널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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