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강원권: 바다, 호수, 그리고 벚꽃…강릉 경포 벚꽃 축제 '활짝'
작년보다 하루 일찍 '만발'…불꽃놀이·벚꽃 축하 하늘 쇼 등 행사 '풍성'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4월 둘째 주말인 8∼9일 강원도는 토요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요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동해안 대표적 벚꽃 명소인 강릉 경포대 벚나무 군락지가 만발했다.
경포대 일원에서는 12일까지 '경포 벚꽃 잔치'가 열려 바다와 호수,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진 봄 풍경이 일품이다.
◇ 토요일 맑음…일요일 "우산 챙기세요"
토요일인 8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11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9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12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토요일 0.5∼1m로 낮게 일다가 일요일 1∼2.5m로 높게 일겠다.
◇ 강릉 경포대 벚꽃 향연…'경포 벚꽃 잔치' 개막
강릉 경포대 벚나무 군락지가 만발했다.
개화와 만발 모두 지난해보다 하루 빠르다.
벚꽃이 만발한 경포대 일원에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경포 벚꽃 잔치'가 열린다.
축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 공예 등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 전통체험, 커피 체험, 화전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이 펼쳐진다.
동계올림픽 관련 즐길 거리로 컬링, 스키체험, 2018 웰컴 기프트 만들기 등 행사도 마련됐다.
8일에는 '제7회 경포 벚꽃 강릉시민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노래자랑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경포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해 경포대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9일에는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 축하 하늘 쇼가 펼쳐진다.
봄 시화전과 경포 옛 사진 전시전도 곳곳에서 열리고 경포대 일원에서는 봄나들이 온 강릉단오제 등장 인물인 장자 마리와 함께하는 경포 벚꽃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