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정상회담 촉각…혼조 마감

입력 2017-04-07 01:18
[유럽증시] 미·중 정상회담 촉각…혼조 마감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9% 하락한 7,303.20으로 마감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1% 오른 12,230.8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8% 상승한 5,121.44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는 Stoxx 50 지수는 0.57% 오른 3,492.51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돈줄을 죌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브리핑닷컴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오헤어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당분간 안도하는 분위기 속에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이날 런던 증시에서는 갬블링 업체인 윌리엄 힐(2.27%), 부동산 투자 신탁사 브리티시 랜드(2.25%) 등이 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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