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신병교육대 찾아 '자강안보'…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

입력 2017-04-07 04:30
수정 2017-04-07 06:42
安 신병교육대 찾아 '자강안보'…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7일 군부대를 방문한 뒤 사립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대선후보 선출 사흘째를 맞아 자신의 주요 공약인 '자강 안보'와 '교육 개혁'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군복으로 갈아입고 부대 현황을 들은 뒤 사격술 예비훈련에 동참한다. 점심때는 장병들과 부대 식당에서 식사도 함께한다.

안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안보환경이 여러 가지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안보 점검과 함께 '자강 안보'를 강조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사립대 총장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간담회에서 대학입시 자율화, 학제 개편 등 자신의 교육 공약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요 사립대 총장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앞서 미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강조했다면 이날은 안보와 교육 정책의 경쟁력을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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