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내 김정숙씨, 내일 해남·영암 방문…호남 '지원사격'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정숙 씨가 7일 호남 방문을 이어가며 남편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씨는 이날 오전 해남 대흥사를 찾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법요식에 참석하고, 서산대사 영정을 모신 표충사에서 참배할 예정이라고 문 후보 측은 6일 밝혔다.
대흥사는 문 후보가 청년 시절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곳으로 문 후보 내외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오후에는 4·12 재·보궐선거를 앞둔 민주당 양재승 전남도의원 해남2선거구 후보의 사무실을 찾아 후보와 지역 활동가들을 격려한다.
이어 김씨는 영암으로 이동,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왕인문화축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만난다
김씨는 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수능대박 깃발 만들기, 난장놀이 체험을 하고 부침개를 함께 부치고 나눠 먹는 영암 화전놀이 '기찬골 잔칫날'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호남을 찾으며 남편의 선거를 도왔다.
문 후보 측은 "7개월간 이어진 김정숙 사모의 호남 사랑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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