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센터 주변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기념 숲' 조성
강원도·조직위 등 7일 식목일 행사…복자기나무 546그루 식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주변에 '올림픽 성공 기원 기념숲'이 들어선다.
강원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개발공사, 평창군, 임업후계자협회는 7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슬라이딩센터 주변 2㏊에 복자기나무 546그루를 심는다.
평창올림픽 금·은·동메달 306개와 패럴림픽대회 240개 메달 수를 합한 수다.
도민 모두가 참여해 나무에 메달의 의미를 담아 심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이 나무들이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기억하고, 주변 경기장과 어우러진 경관으로 남길 염원한다.
도와 평창올림픽조직위는 나무 심기에 앞서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식목일 기념행사를 열고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한다.
이와 함께 도 개발공사와 평창 알펜시아 임직원들은 기념 숲 조성 행사에 이어 평창올림픽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경기장과 리조트 주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도는 이 날 올림픽 성공 기원 기념 숲 조성 행사와 더불어 도내 16개소에서 7만3천 그루 식목행사를 벌인다.
생활권 주변에 심을 수 있는 15만7천 그루를 무상으로 분양하는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도 함께 펼친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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