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소천아동문학상 본상에 김옥애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49회 소천아동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동화작가 김옥애(71)가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교학사가 6일 밝혔다.
수상작 '봉놋방 손님의 선물'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절 엮은 한자교과서 '아학편'을 소재로 한 역사동화다. 공교육과 사교육, 사대주의와 민족주의 등 당대 첨예하게 대립하던 가치관들을 보여줘 오늘날에도 시사점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상은 장편동화 '2035년에서 온 미래 고양이 코야'의 작가 서은혜(32)가 받게 됐다.
소천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강소천(1915∼1963) 선생의 공적과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196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5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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