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남부 호우경보 해제…한라산 윗세오름 386㎜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한라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정오까지 윗세오름 386㎜, 진달래밭 353㎜ 등 많은 비가 내렸고 남부에도 서귀포 116.2㎜, 태풍센터 154㎜, 강정 140㎜ 등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지역은 제주 7.1㎜, 성산 39.3㎜, 고산 39㎜, 금악 88㎜, 유수암 81㎜, 표선 6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후에 다시 비구름대가 활성화돼 제주 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늦게 그치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을 경계로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7일 밤까지 20∼40㎜, 산지 등 많은 곳은 60㎜ 이상이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