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장학생 250명 선발공고

입력 2017-04-06 09:47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교환장학생 250명 선발공고

2007년부터 매년 2차례 선발, 이번까지 4천267명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20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

재단은 오는 11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http://foundation.miraeasset.com)를 통해 올해 가을학기 해외 교환 장학생 25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성적과 경제요건 등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심사는 글로벌 경쟁력과 학업 계획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진행된다.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며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2007년 12월부터 매년 2회 진행해왔다. 이번까지 모두 4천267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게 된다.

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을 포함해 국내 장학생 2천52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모두 6천66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여기에 경제와 진로교육, 상하이 글로벌 문화체험 등까지 포함하면 17년간 19만3천328명이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8기 해외 교환 장학생으로 글로벌 특파원으로 활동한 부산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정진주 씨는 "작년에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공부했다"며 "많은 학생이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6월 중순 선발자를 발표하고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ind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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