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4-05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北,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동해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60여km"라면서 "한미 양국 군의 초기 분석 결과, KN-15(미국이 북극성 2형에 부여한 명칭) 계열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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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北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자멸 앞당길 것"

정부는 5일 북한의 '북극성 2형'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일련의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행위라는 점에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북한 정권의 무모한 도발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의지와 징벌적 조치를 더욱 강화시키고, 결국은 자멸을 앞당기게 될 것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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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백악관 "시간 소진됐다…모든 옵션 테이블에"…北·中에 경고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개발로 동북아시아 안보는 물론 패권국 미국까지 위협하는 북한을 향해 "이제 시간이 소진됐다"(The clock has now run out)며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미·중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고, (미국) 정부는 4대에 걸쳐 최고의 외교관과 관료들이 해법을 찾는 지난한 대화 과정을 통해 그런 기회를 부여해왔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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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경상흑자 84억달러로 늘어…운송·여행은 대폭 적자

지난 2월 수출 호조 덕분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는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지만, 운송과 여행 등 서비스수지에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4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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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수출 낙관못해…일자리 늘려 소비 회복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위축된 소비를 회복시키는 데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간담회를 열어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을 평가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완만하나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크게 위축됐던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다소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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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내일 민주당 탈당…국민의당 입당해 안철수 지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재선인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이 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조기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 후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원심력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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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정파·인물 아우르는 통합정부 만들 것"…대선출마 선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5일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위기돌파 통합정부'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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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세월호 6일 이송 시도…10일까지는 끝낸다"

해양수산부가 예정대로 6일 세월호를 육지로 이송하고 7일에는 받침대에 고정하는 거치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 특수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에 세월호를 싣는 테스트를 해보고, MT가 무게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대용량으로 바꿔 10일까지 이송을 끝낸다는 '플랜B'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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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권 과다이월시 불이익…물량 부족하면 정부보유분 공급

물량 부족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과다이월시 불이익 부과, 정부 보유 예비분 유상 공급, 차입비율 조정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가격 급등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완책 없이는 배출권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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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중학교 '총검술'가르친다…아베,교육칙어 이은 '교단군국주의'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시대 군인들이 배우던 총검술을 중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제국주의 시대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교단 군국주의화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확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체육의 '무도' 중 선택과목으로 총검술을 포함시켰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2012년 무도를 중학생이 꼭 배워야 할 과목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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