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158주년 천일기념일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천도교 중앙총부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158주년 천일(天日)기념일 행사를 열었다.
천일기념일은 천도교 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가 1860년 4월 5일 천도교(동학)를 창시한 날을 기념하는 천도교 최대 경축일이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 눈앞에는 '대도중흥·중일변·민족통일'이라는 엄중한 교단의 과제가 주어졌다"며 "동학농민혁명, 갑진개화운동, 3·1 운동과 통일운동으로 이어져 온 동학 천도교의 역사적 헌신은 반드시 우리 민족의 성운(盛運)으로 귀결되고, 세계 평화의 신문명으로 결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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