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동료 윙크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신예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1)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트위터에서 "윙크스가 왼쪽 발목 부상"이라면서 "구단 의료진이 계속 경과를 지켜보겠지만,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윙크스는 1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경기 전반 추가시간 수비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갔다.
윙크스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33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팀과 2022년까지 연장 계약에 성공했지만, 남은 시즌 재활에만 집중하게 됐다.
올 시즌 손흥민과 교체 투입되곤 한 윙크스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선수 운용의 어려움이 더욱 커졌다.
주포 해리 케인은 발목을 다쳤고, 에릭 라멜라는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기 때문이다. 대니 로즈도 무릎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케인이 빠진 기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보낸 토트넘은 2선 윙크스의 공백을 시소코 등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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