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 막혔다" PC방 종업원 유인해 절도

입력 2017-04-05 08:34
"화장실 변기 막혔다" PC방 종업원 유인해 절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PC방 종업원을 밖으로 유인해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29)씨를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월 15일 오전 1시 30분께 광주 동구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을 속여 밖으로 불러낸 뒤 금고 안에 보관 중이던 현금 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는 거짓말을 해 종업원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다른 범행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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