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北,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함남 신포 일대 지상에서 발사체를 쐈고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길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시점은 오전 6시 40분 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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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한은 인류의 문제…시진핑과 북한 문제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주요 의제로 삼아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 북한 문제를 올리겠다고 공식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 최고경영자(CEO) 대상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시 주석과 저는 당연히 북한을 포함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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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소 원유에서 '슈퍼박테리아' 검출…"감염경로 오리무중"
항생제에 잘 듣지 않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이 국내 사육 젖소의 원유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대해 "원유에 대한 멸균과정을 거쳐 유통되기 때문에 시중 우유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축산농가에 허가되지 않은 항생제인 메티실린의 내성균이 어떻게 젖소에서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규명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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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대우조선 채무조정 찬반관계 없이 손배소송 필요"
국민연금공단이 이번 주 투자위원회를 열고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제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 정리를 시도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또 내부적으로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로 입은 회사채 투자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한 관계자는 5일 "더는 시일을 끌 수 없어 이번 주 투자위원회에 대우조선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며 "자료 부족으로 실무부서가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금주 회의에서 최종 입장이 정리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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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중국 '비시장경제' 무역지위 재검토" 연방관보에 게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비시장경제'(NME) 국가로서의 중국의 무역 지위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7일 첫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는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미국의 심각한 대중(對中) 무역 불균형 해소 요구에 부응할 경우 중국의 오랜 숙원인 '시장경제' 지위 부여에도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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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상원의원 26명, 트럼프에 연명서한…'中 사드 보복' 중단 촉구
미국 상원의원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철회 요구 등을 담은 연명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이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재검토 ▲한국에 대한 부당한 경제적 보복 중단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생산적 역할 수행 등 3대 요구를 하라고 주문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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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직원 근속연수 평균 10년…기아차 20.3년 최장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10년이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회사는 기아차였다. 현대로템,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 상장사들도 모두 상위권에 포진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공시된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근속연수 평균은 10.0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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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자심사 '깐깐하게'…한국 등 38개 비자면제국에도 적용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도 미국 비자 심사 때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소셜미디어의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또 비자를 받기 위한 인터뷰도 훨씬 까다롭게, 장시간 진행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가 테러 예방 명분으로 미국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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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내리는 식목일…오전까지 중부 미세먼지 조심
식목일이자 수요일인 5일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실 비소식이 예고돼 있다.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6일 낮에 서울, 경기도, 충남부터 그치기 시작해 같은날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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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화학무기 살상의혹 전세계 규탄…안보리 긴급회의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州)의 칸셰이칸 지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주민 58명이 사망한 데 대해 전 세계가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유엔은 4일(현지시간)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어느 곳에서든지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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