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성황'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4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열린 '2017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0개 공공기관과 2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한 채용설명회에는 경상대 등 도내 14개 대학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들 공공기관들은 토지주택공사 190명, 주택관리공단 110명, 산업기술시험원 103명, 남동발전 82명 등 모두 66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기는 기관 사정에 따라 다르다.
이번 설명회는 기관별 채용요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인재 취업사례 발표, 모의면접·컨설팅과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경상대 교정에서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하면서 인사담당자가 대학생들과 직접 면담하며 취업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채용설명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에 대한 채용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 젊은이들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많이 취업하는 등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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