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이묵원 부부 금혼식…"절대 각방 안 쓴다"

입력 2017-04-04 10:14
수정 2017-04-04 10:27
강부자-이묵원 부부 금혼식…"절대 각방 안 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강부자(76)-이묵원(79) 부부가 최근 금혼식을 치렀다.

강부자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최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을 올렸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전통혼례로 치러진 예식에는 배우 박지영, 전미선, 김성환, 김영옥, 가수 최백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부자-이묵원 부부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1967년 결혼했다.

강부자는 남편에 대해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라며 웃었다.

그는 또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면서도 "그러나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을 안 쓴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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