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사상최고가'에 전기차 부품주 강세

입력 2017-04-04 09:32
[특징주] 테슬라 '사상최고가'에 전기차 부품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사상최고치(종가 298.52달러)를 기록하자 국내 전기차 관련 소재·부품업체들이 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기차 부품업체 파워로직스[047310]는 전 거래일보다 1.75% 오른 5천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에는 5천8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086520]는 4.20% 오른 1만4천650원에 거래중이다. 역시 전기차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삼화콘덴서[001820]는 2.89% 상승한 1만2천45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밖에 2차전지 장비 업체인 피엔티[137400](2.60%)를 비롯해 일진머티리얼즈[020150](2.06%), 피앤이솔루션[131390](1.17%) 등 관련 부품업체들도 동반 상승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크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르노, 볼보 등 글로벌 주요 상위 완성차 업체 배터리 공급을 맡은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은 60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테슬라가 뉴욕 증시 최고가 경신으로 전기차가 대세임을 각인시켰다면서 "연간 수만 대 수준이던 테슬라의 판매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10만대를 돌파하고 내년부터 대량생산 구간으로 진입하며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 아우디 등 경쟁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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