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손가락 세 개 펴고 우승 기쁨 만끽

입력 2017-04-03 23:13
현대캐피탈, 손가락 세 개 펴고 우승 기쁨 만끽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현대캐피탈이 적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손가락 세 개를 펼쳐 보였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축하하는 종이 꽃가루가 터지자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챔피언스'라고 영어로 적힌 흰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문성민, 최민호, 신영석, 대니 등은 코트 위에서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기쁨을 나눴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모두가 손가락 세 개를 폈다.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에 이어 10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는 표시다.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에는 대한항공의 홈인 계양체육관까지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힘차게 인사했다.

팬들은 응원 구호를 외치며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축하했다.

주장 문성민은 "5차전까지 와서 지쳤는데, 팬들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강한 팀이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한 시즌 동안 땀 흘렸던 코트 위에 슬라이딩하며 2016-2017시즌을 신나게 마무리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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